내부제보실천운동은 권력자들에 의한 권력형 비리와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부정부패에 맞서 싸우기 위해 양심을 걸고 내부의 진실을 고발하는 의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단체로, 지난해 9월부터 내부고발 당사자·범종교계·범시민사회단체가 모여 ‘내부고발자 보호법’ 제정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신을 희생하며 용기있게 내부제보를 실천한 의인들은 대부분 권력과 자본에 의해 ‘배신자’로 매도되었다. 따라서 대부분의 국민들은 내부에서 은밀하게 일어나는 부정과 비리에 눈을 감을 수 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이번 최순실 등에 의한 국정농단과 부역자들로 인한 엄청난 국가적 피해를 전 국민들이 입고 있는 것입니다.

내부제보실천운동은 더 이상 부정과 부패를 용납할 수 없다는 국민들의 열망을 담아 불의에 당당하게 맞서는 용기있는 국민들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국회와 정부에 요구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러한 염원에 많은 국회의원과 범종교계·범시민사회단체 및 일반국민들이 적극 동참하여 이번 심포지엄과 발대식을 개최하게 되었고, 우리 내부실천운동은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